‘재등판’ 삼성전자 갤노트7 주말 이틀 동안에만 3만대 팔렸다…컴백 첫날에만 2만1천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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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갤노트7 주말 이틀 동안 3만대 팔렸다, 연합뉴스
갤노트7 주말 이틀 동안 3만대 팔렸다.

재등판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가 주말 이틀 동안에만 3만여대가 팔리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컴백 첫날에만 무려 2만1천여대가 팔려 대박이 예고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일반 판매 첫날인 지난 1일 약 2만1천대가 개통된 데 이어 이날도 1만대 정도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사전 예약한 고객이 개통한 물량도 일부 포함됐지만, 상당수가 신규 판매 물량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를 기다린 고객들이 몰리면서 예상보다 실적이 좋다. 대안이 마땅치 않은데다 삼성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생각보다 탄탄하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가격이 전작인 V10보다 10만원가량 비싸 고음질에 관심 있는 마니아층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초반 판매량은 긍정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형 갤럭시노트7 리콜 비율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80%를 넘어섰다.

기존 구매자 가운데 아직 교환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전국 160여개의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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