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갑상선 기능저하는 어떤 증상? 혹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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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피곤하여 하루가 힘들지 않았나요? 자도 자도 피곤하고 이유없이 체중이 늘고… 늘어지고…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중추인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신진대사에 관여하기에 갑상선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1. 체중의 증가

2. 피곤한 증상

3.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4. 몸이 붓는다.

5. 변비가 심해진다.

6. 피부가 건조해 진다.

7. 생리가 불규칙해진다.

8. 왠지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많은 증상이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는 분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꼭 갑상선 기능이상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을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95% 이상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하는 만성 염증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가 발생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낯설죠? Dr. 하시모토가 발견한 병이며 아시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내가 내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이랍니다.

 

이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목이 많이 붓게되고 심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편식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요오드가 풍부한 해산물을 너무 먹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저하는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갑상선 기능저하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일단 증상이 있을 경우 갑상선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힘든점들을 이야기하고 기능저하라고 의심이 되면 혈액검사 및 정밀초음파 검사를 받게 됩니다. 잠깐 따끔하면 정확하게 나의 갑상선 기능을 알 수 있답니다.

 

그래서 갑상선 기능으로 진단되면 갑상선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적절한 약을 처방 받으면 됩니다.

 

약을 먹고 약 2-3주 정도 지나면 기운이 나게 되며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감에 따라 여러 부작용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오늘 하루 너무 피곤했나요? 자도 자도 졸리고 몸이 붓고… 괜시리 너무 춥지는 않았나요?

그렇다면 가까운 갑상선 전문의를 만나서 꼭 진료를 받도록 하세요. 우리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 이 호르몬의 이상은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답니다.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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