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앱, 튀는 앱] 마이뱅크 外

새해맞이 다짐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재테크다. 

전문가들은 재테크 초보자라면 목돈보다 일상 속 소소한 금액을 절약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재테크 초보자에게 ‘앱테크(apptech)’를 추천한다. 

앱테크는 앱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신재테크 방법이다. 목돈을 모으기는 어려워도 절약과 저축을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 마이뱅크
■ 마이뱅크

2017년에 여행계획이 있다면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마이뱅크를 추천한다. 마이뱅크는 은행뿐 아니라 사설환전소를 포함한 환율정보를 제공한다. 앱을 실행하면 국내 은행별로 현찰 살 때, 현찰 팔 때, 외화 송금 시의 환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절약하기 탭을 이용하면, 명동과 이태원 등의 사설환전소의 환율 현황도 일반 은행 환율현황과 함께 비교할 수 있다. 만약 은행 우대쿠폰이 있을 시 이를 반영한 환율 비교결과도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목표 환율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가 앱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환율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 캐시슬라이드
■ 캐시슬라이드

캐시슬라이드는 잠금 화면에서 광고와 콘텐츠를 보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이 쌓인다. 잠금 화면을 열 때마다 회당 1~5원 사이의 캐시가 적립되며 영상 콘텐츠 시청 시 7원~10원, 친구 추천 등의 특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100원~1천500원까지 적립된다. 

적립된 캐시는 앱 내 상점에서 커피숍, 편의점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이나 디지털ㆍ가전, 잡화 등 배송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적립금이 2만 원을 넘으면 본인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다.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라면 잠금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하고 월평균 커피 한 잔 이상을 공짜로 마실 수 있게 된다.

▲ 페이랩
■ 페이랩

페이랩은 체계적인 소비지출 관리부터 현금, 포인트 등의 재테크 혜택을 주는 모바일 가계부 생활 플랫폼이다. 페이랩은 ‘소비지출 분석’ 로직 툴을 구축해 소비지출 평점과 등급을 부여하고 월별, 유형별, 시간대별, 라이프패턴별 등으로 지출 분석표를 제공한다. 카드사용 문자를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실시간 분석보고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가 자신의 지출성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페이랩은 다른 가계부 앱과는 차별화된 리워드 시스템을 구축해 포인트, 현금적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앱 내 자체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게시판 이용 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랩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품질인증 기관인 한국데이터진흥원으로부터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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