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버랜드 로봇과 VR 결합 새 놀이기구 오픈

▲ 에버랜드 로봇VR-1
▲ 에버랜드 로봇VR-1

 

에버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은 19일 국내 유망 IT 기업인 상화와 손잡고 ‘로봇 VR’을 국내 최초로 도입, 오는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로봇 VR은 로봇팔에 탑승해 삼성전자의 ‘기어VR’을 쓰면 인기 애니메이션 ‘태권브이’의 주인공 훈이와 영희처럼 로봇에 탑승해 조종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4D 가상현실 체험시설이다.

 

6m 높이의 거대한 로봇팔 2대에 6인승 의자를 장착해 모두 12명이 약 3분간 이용이 가능하다. 로봇팔은 높은 건물을 뛰어내리거나 상대 로봇의 로켓 공격을 피하는 움직임을 구현, 탑승객의 몰입감을 높였다.

 

로봇팔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승용물이 빙글빙글 회전하는 기능도 갖춰져 탑승객이 느끼는 중력과 가속도를 최대한 살려 실감 나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에버랜드 내 아메리칸어드벤처 지역에 있는 로봇 VR은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예약 후 체험 가능하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일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5천 원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삼성전자 기어 S3 ‘에버랜드 앱’을 내려받은 고객에 대해선 하루 100명씩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국내 유일의 첨단 IT 판다 월드를 비롯해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등 인기 어트랙션을 가상현실 공간에서 실감 나게 체험하는 ’4D VR 어드벤처‘, 스마트예약·비콘·웨어러블 앱 등 다양한 IT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는 다양한 IT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첨단 IT 기술이 가미된 재미 요소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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