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8일부터 갤럭시노트7 충전율 0%로 제한

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7의 충전율을 0%로 제한한다. 또 내달 1일부터는 갤럭시노트 7의 교환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환불만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단종한 갤럭시노트7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가운데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 조치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방안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을 제외하고 갤럭시노트7을 출시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는 갤럭시노트7의 충전이 불가능해 더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갤럭시노트7의 충전율은 지금까지 15%로 제한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은 종료하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5개월 이상 갤럭시노트7의 교환ㆍ환불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국내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의 97%가 교환ㆍ환불을 완료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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