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직장인을 막론하고 대다수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영어 공부다.
사실 한국인이라면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영어를 학습한다. 하지만 듣기와 읽기에 강화된 교육 방식에 익숙해져 말하기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은 길거리에서 만난 외국인이 길을 물어왔을 때 표현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을 잊어 말을 더듬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루 5분만 투자해도 외국인과 서슴없이 혼자서도 어려움 없이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어떨까. 엄선한 영어회화 앱을 소개하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회화 실력을 길러보자.
파이널리 스피크는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한 원어민의 1대1 대화 영상을 통해 미국에서 사용되는 생생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현재 1천 개의 서로 다른 상황별 대화와 3천400여 가지의 표현을 제공하고 있다.
음식점, 쇼핑센터, 호텔, 공항, 비행기 안, 대중교통 이용할 때 등 외국에 나가서 겪기 쉬운 상황별 대화도 구성돼 있다. 또 반복 재생되는 1대1 대화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원어민의 표현과 발음에 익숙해질 수 있으며, 원어민과 실제로 만나 이야기하듯 직접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여행필수회화 LITE 앱은 어렵고 딱딱한 문장 대신 쉽고 짧은 생활 영어로 단시간에 필요한 문장을 습득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공항부터 관광까지 여행 중 필요한 모든 생활영어 표현을 공부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
공항, 기내, 호텔, 식당, 관광, 생활 등 여행 상황별 분류가 명료하고, 인터페이스가 드롭 다운 방식으로 돼 바로 검색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해외여행이 처음이거나 영어 울렁증이 있는 사용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앱이다. 여행에 필요한 영어 표현들이 압축적으로 나와 있어 원하는 문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미팅영(미국 티비로 배우는 영어회화)은 TV 영어 대사를 한 줄씩 읽고 듣고 따라 하면 자막 없이 미국 TV가 들린다. 300편 이상의 텔레비전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영어 학습에 적합한 방송을 분야 별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매일 25분간은 무료로 제공되며, 25분의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면 4천400원에 한 달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영어를 조금 더 재미있게 배우고 싶다면 꼬 다운 받아야 할 앱으로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가 등장하는 미국 방송 프로그램을 골라보면서 최신 유행어와 같이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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