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을 게임에 결합한 신개념 쌀 기부 게임 ‘쌀팡(SSARPANG)’ 정식 버전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의 창업보육 업체인 ㈜벅스박스가 쌀팡의 정식 버전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게임을 개발한 ㈜벅스박스는 지난해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농식품 파란창업 아이디어 캠프’ 경연대회에서 창안상을 받은 업체다. 우리 쌀 소비촉진 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이호성 벅스박스 대표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농업인으로 경상남도 고성군의 쌀 생산 농가에서 태어났다. 국내 쌀 시장의 척박한 환경을 알게 돼 고민하던 가운데 국민 모두가 즐기는 게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쌀팡을 개발하게 됐다.
쌀팡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이다. 재미에 기부를 더한 사회공헌형 게임으로 농업ㆍ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쌀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개발된 신개념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와 재화를 활용해 산지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내 우수 친환경 쌀 및 명품 쌀을 받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이대엽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원장은 “쌀팡 게임을 통해 국내 친환경 쌀의 우수성이 국민에게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보육과 업체 발굴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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