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한 혁신 창업아이디어 공유의 장 마련돼

행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사물인터넷ㆍ가상현실 등 적용

▲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창업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
▲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창업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공동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데이터 창업스타의 등용문(登龍門)이라 불리는 ‘제5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을 열었다.

경진대회는 국민생활 속 공공데이터 활용 확산을 도모하고 공공데이터 기반의 창업을 통한 신규일자리를 창출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올해는 중앙·시도·공공기관 등 총 58개의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사용자의 피부 유형별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화해(앱)’과 국내외 71개 도시의 ‘활동적인 여행(액티비티 투어)’, 입장권 등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그(앱)’ 모두 창업경진대회 출신 청년 창업기업이다. 이들은 각각 금융인프라기업 나이스(NICE)에 인수되고, 55억 원의 민간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공유 주차, 에너지 절감, 유기동물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활용해 착안한 생각과 제품·서비스들이 다수 제안됐다. 전력데이터, 기상정보 등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융합형 전력 절감 에너지 플랫폼인 ‘제노(웹/앱)’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여행 전 미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VR 관광 서비스앱(아이디어)’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충전소 자동 예약 서비스인 ‘오픈노트(아이디어)’, 유기동물 조회 정보를 활용해 실종된 반려동물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인핸드(앱)’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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