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금융기술회사 ‘한국신용데이터’에 40억 투자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 운영 중

▲ 카카오가 캐시노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금융기술회사 한국신용데이터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사진/캐시노트 홈페이지
▲ 카카오가 캐시노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금융기술회사 한국신용데이터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사진/캐시노트 홈페이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카카오가 금융기술회사 ‘한국신용데이터’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2017년 4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고객사 2만 3천여 개와 관리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별도 모바일 앱 설치 없이 모든 기능을 카카오톡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소사업자 경영관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캐시노트 서비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는 “거대한 오프라인 시장을 혁신해가는 과정에서 카카오라는 훌륭한 파트너를 맞이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중소사업자에게 모바일에 가장 잘 스며든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박정호 카톡사업전략담당 이사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독자적인 간편회계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카카오는 캐시노트가 중소사업자들의 필수 서비스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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