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모바일이 대세…9월 거래액 중 62% 차지

거래액 전년 대비 42% 급증…음식료품 비중 최다

▲ 9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42.6% 급증한 가운데 음식료품의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 9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42.6% 급증한 가운데 음식료품의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지속 확대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7.6% 증가한 6조 8천466억원이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6% 급증한 4조2천397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61.9%를 차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전년 대비 54.1%, 가전·전자·통신기기34.9%, 여행 및 예약서비스에서 17.5% 증가하는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거래가 늘었다.

7월에서 9월까지 3분기 거래액은 19조 8천692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2%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 3천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와 직접 구매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7천508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3.9% 증가했다.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5천907억원, 미국 422억원, 일본 345억원 순이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군은 화장품으로 5천697억원이다.

해외 직접구매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천11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대륙)별로는 미국이 2천88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EU 1천122억원, 중국 602억원 순을 기록했다. 상품군 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천707억원, 음·식료품 1천41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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