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최 세 번째 드론 대회…국내외 전문가 참여, 강창현 선수 우승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2017 KT 5G 드론레이싱 월드 마스터즈’가 성료됐다.
KT가 1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KT 5G 드론레이싱 월드 마스터즈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드론 인 서울’에서 KT가 주최한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다. 이번 드론레이싱 대회는 국내 최초로 서울 내 비행금지 구역인 서울광장에서 개최돼 화제를 모았다.
KT는 그동안 8월 해운대 5G 드론레이싱 코리아 마스터즈, 10월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 5G 드론레이싱 왕중왕전에 이어 세 번의 드론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 12명과 미국, 일본 등 해외 정상급 선수 4명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본선을 거처 결승에 진출한 강창현, 김민찬, 손영록, 오카(일본) 선수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뤘다. 이 중 강창현 선수가 우승의 영예와 함께 700만원의 상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T 드론레이팀인 기가파이브 소속 김민찬, 손영록 선수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KT는 행사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드론레이싱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쳤다. 드론 격투기 게임인 ‘드론클래쉬’와 KT의 5G 체험 플랫폼인 ‘5G 랜드’에서는 가상현실 스포츠인 하도(HADO)와 VR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 드론을 직접 날려볼 수 있는 KT 5G드론아카데미를 열어 호평을 얻었다.
KT 마케팅전략본부 IMC담당 홍재상 상무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월드 마스터즈에 이어 서울의 대표성을 지닌 서울광장에서 드론레이싱 세계적인 대회를 치르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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