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CHG70, 업계 최초 VESA서 HDR 디스플레이 표준 인증

▲ 삼성 QLED 게이밍 모니터 VESA로부터 업계 최초 HDR 인증(1)_CHG90 게임스컴

삼성전자는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과 CHG70이 영상전자표준위원회(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이하 VESA)에서 업계 최초로 HDR 디스플레이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VESA는 각종 영상 전자기기의 표준화를 추진하는 단체다. 전 세계 주요 PC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회사 260여 개가 VESA의 표준 규격에 따르고 있어 업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HDR(High Dynamic Range)은 영상과 사진의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명암을 최적화해 더욱 생생하고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고화질 기술이다. 그동안 PC모니터·노트북 디스플레이의 HDR 성능에 대한 기준 규격이 없었지만, VESA가 이달 11일 해당 제품군을 테스트하고 3가지 등급(DisplayHDR 400·600·1000)을 부여하는 표준 규격 인증 프로그램을 업계에 내놨다. 

영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CHG90은 본지가 지금까지 리뷰한 수많은 모니터 중 기능적으로 가장 독특하고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모델 중 하나”라며 자체 평가 점수 중 만점인 별 5개를 부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VESA로부터 업계 최초로 HDR기술력을 인정받고 유력 전문 매체들의 호평을 받아 고무적”이라며 “VESA 규격 인증을 통해 PC모니터 업계의 HDR 표준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게임·콘텐츠 제작사와 HDR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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