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6인치 초대형 모듈러 TV '더 월' 공개

▲ 삼성전자 146형 모듈러 TV 더 월(The Wall)(1)

삼성전자의 146인치 초대형 모듈러 TV ‘더 월(The Wall)이 세계최대 가전ㆍ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CES 2018’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퍼스트룩 2018’ 행사를 열고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더 월(The Wall)’은 세계최초로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146인치 모듈형 TV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 필터까지 없애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자발광 TV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밝기, 명암비, 색 재현력, 블랙 표현, 시야각 등 모든 화질 영역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발광 효율과 광원 수명, 소비전략 등 내구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삼성 측은 강조한다.

 

특히 ‘더 월’은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스크린 사이즈와 형태를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다. 화면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도 가능해 벽 전체를 스크린으로 만들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문 생산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은 “TV는 사용자가 집안의 스크린에 기대하는 모든 요구를 담아내 ‘일상생활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QLED 등 삼성의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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