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앱, 사용자 점차 감소…사용시간도 줄어

200만명까지 늘고 하락, 실행횟수도 1월1주부터 감소

▲ 가상화폐앱211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가상화폐 관련 앱 사용자가 200만 명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사용시간과 실행횟수는 1월 1주를 정점으로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14주간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가상화폐 관련앱의 사용 지표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주간 순 사용자 수는 10월 30일에서 11월 5일 주에는 14만 명이었으나 1월 3주차에 200만 명에 이르렀고, 이후 2주 연속 감소했다. 순 사용자 숫자는 가상화폐 거래, 시세조회, 게시판 등 관련 주요 앱들의 중복을 제거하고 계산한 것이다.

또, 앱 사용 주요 지표인 총 사용시간과 총 실행횟수는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고 가격을 찍은 1월 1주에 가장 높았으나 이후 4주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14주간 전국 2만3천 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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