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英 프리미어리그에 가상화폐 광고…비용은 에어드롭

국내 가상화폐 최초 프리미어리그 광고, 11일 스완지 시티 경기 등장

▲ 글로스퍼의 자체 가상화폐 하이콘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배너광고로 등장했다 . 사진/글로스퍼
▲ 글로스퍼의 자체 가상화폐 하이콘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배너광고로 등장했다 . 사진/글로스퍼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글로스퍼(대표 김태원)의 자체 가상화폐 하이콘(HYCON)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배너광고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0시(GMT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드 30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 FC와 스완지 시티 AFC의 경기에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가 개발 중인 가상화폐 하이콘이 배너 광고로 등장했다.

국내 가상화폐가 세계적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스퍼는 이번 광고에 대한 비용을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자체 가상화폐인 하이콘(HYCON) 에어드롭(airdrop)으로 지불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어드롭(airdrop)이란 일정 기간 동안 그 코인을 보유한 수량에 따라서 다른 새로운 코인을 일정비율에 따라 나눠주게 되는 것이다.

글로스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가상화폐가 개발되는 가운데 이러한 홍보가 하이콘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하이콘이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스퍼는 하이콘의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을 올해 1월 4일 새벽 3시 15분에 생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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