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흥시장 예비후보과 함께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탑을 참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순국선열과 유공자를 잘 모시는 일은 국가와 공동체의 첫 번째 의무다”면서 “내년이면 3.1운동 100주년이 되며 6.25 참전용사들도 연세가 많으셔서 거동이 불편한데, 현재 우리시는 현충탑이 시흥시 외곽에 위치해 국가유공자분들이 행사 참여도 힘들고 평소 찾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시흥시 현충탑을 시내 중심 공원에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고 책에서만 국가와 민족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후대에서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국가를 위해 싸워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보훈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에 충성을 말로가 아닌 삶으로 보여주신 분들에게는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흥시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보은수당을 지급하는 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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