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중국 프로게이머들, “한국 게임환경 존경스럽다”

한국 e스포츠 시장 경험…‘한중리그’ 개최 원해

▲ 중국 유저 대표 3인은 7일‘넥슨아레나’에서 치뤄진 ‘2018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3’을 참관했다. 사진/넥슨
▲ 중국 유저 대표 3인은 7일 ‘넥슨아레나’에서 치뤄진 ‘2018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3’을 참관했다. 사진/넥슨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카트라이더 중국 프로게이머들이 우리나라의 게임 관련 환경에 존경의 눈길을 보냈다.

게임기업 넥슨은 10일 ‘카트라이더’ 중국 프로게이머와 BJ 등 중국 유저 대표단이 양국 리그의 상호 발전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이들은 먼저 6일에는 넥슨 판교 사옥에서 개발팀 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 프로게이머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7일에는 넥슨아레나를 방문해 ‘2018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3’ 결승전을 관람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유저 리그 허남성 기획자는 결승전 관람 후 “카트라이더의 모국이다 보니 경기 연출이 보다 화려하고 리그 운영도 매끄러워 존경심이 들었다”며 “이러한 점들을 중국 리그에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프로게이머 주성운 씨는 첫날 교류를 가진 문호준, 유영혁 프로게이머에 대해 “두 선수는 중국에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중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중국 내 반응을 전했다.

한편, 중국 프로게이머와 비제이의 한국 방문을 기회로 한중리그가 개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허남성 기획자는 “앞으로 양국의 ‘카트라이더’가 교류할 수 있도록 올해나 내년 즈음에 ‘한중 초청전’ 등을 주최할 계획이 있다”면서 “중국 ‘카트라이더’ 리그의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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