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매출 1조3천억원 21% 증가…영익 12% 감소

1분기 실적 발표, 인재 채용 및 기술 R&D 투자 영향

▲ 네이버가 인재 확보,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2천5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일보DB
▲ 네이버가 인재 확보,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2천5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2천5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수익(매출)은 1조3천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전분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1천500명 이상의 AI 등 기술 개발을 위한 관련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LINE의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천331억 원(10%), 비즈니스플랫폼 5천927억 원(45%), IT플랫폼 725억 원(6%), 콘텐츠서비스 296억 원(2%), LINE 및 기타플랫폼 4천812억 원(37%)이다.

광고는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3.0% 성장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 LIVE의 꾸준한 성장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6.9%, 19.8% 증가했다.

한성숙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를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 및 R&D 규모를 올해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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