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용량 IoT 통신망 ‘LTE Cat.M1’ 상용화

기존 IoT망 장점 융합…속도 높고 전력 효율 높아

▲ SK텔레콤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통신망 ‘LTE Cat(캣).M1’을 상용화했다.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통신망 ‘LTE Cat(캣).M1’을 상용화했다. 사진/SK텔레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SK텔레콤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통신망 ‘LTE Cat(캣).M1’을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가 표준화한 저전력 광대역(LPWA) 통신 기술이다. HD급 사진과 저용량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전력 효율이 높고 통신 모듈 가격은 기존 IoT망인 LTE-M보다 약 30% 낮다.

기존 IoT망 중 LTE-M은 전송 속도가 10Mbps로 빠르지만 전력 효율이 낮고, 로라(LoRa)와 NB-IoT는 속도가 30kbps 이하로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 가능했다. 그러나 LTE Cat.M1은 기존 망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이라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3월까지 상용 LTE 기지국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상용화에 맞춰 LTE Cat.M1 전용 요금제도 내놨다. 요금제는 월 1천100원부터 5천500원까지 5종이며, 데이터 제공량은 회선당 5∼100MB다.

SK텔레콤은 5월 중순 국내 통신장비업체인 콘텔라와 손잡고 IoT 블랙박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TE Cat.M1을 이용해 차량의 사고 통보, 충격 영상 전송, 차량 위치 및 운행이력 확인, 주차위치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으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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