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2일 법률대응단을 통해 “당내 시장 후보경선을 앞두고 저를 매도하는 가짜 양심선언과 뉴스 등 허위사실 생성 및 유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짜뉴스 대책단과의 적극적인 공조로 가짜뉴스 세력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예비후보는 “최근 허위사실을 생산하고 유포한 인터넷 언론사 AㆍB기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ㆍ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AㆍB기자들이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4년 전 검찰로부터 무혐의 종결된 사건을 다시 꺼집어 내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퍼트리는 등 조직적인 경선 방해 공작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1년 안양시와 C업체 간에 체결된 하수종말처리장 위탁 운영 사업과 관련, 검찰이 당시 시장이었던 최 예비후보 측에 사업수주 대가로 수억 원의 금품이 오간 정황에 대해 수사를 벌인 사건이다.
한편 지난 1일 임채호 예비후보와 이정국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 안양시장 경선은 최 예비후보와 임 예비후보 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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