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략’ 게임한류의 미래, 눈앞에 펼쳐진다…경기콘텐츠진흥원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오늘 고양 킨텍스서 팡파르

▲ 경기콘텐츠진흥원 2017 플레이엑스포 보도자료
국내 게임 산업 규모는 11조 원. 사업체는 1만 4천여 개이며 종사자는 8만여 명에 이른다. 이중 도내 관련 산업 규모는 5조 3천억 원이다. 사업체는 2천929개로 종사자는 2만 6천여 명에 달한다. 

 

도는 게임 산업의 미래비전 제시와 국내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를 10일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연다. 

도는 이 기간동안 관람객 7만 명, 국내외 참가업체 650개, 수출계약 추진 8천만 달러의 성과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6만 1천600여 명의 관람객, 23개국 541개 업체 참여, 6천379만 달러(수출 상담액 포함)의 수출계약 추진 실적을 올린 만큼 올해 10번째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 글로벌 게임사 ‘플레이엑스포’에서 신작 공개
이번 플레이엑스포에는 유명 글로벌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의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시연대가 준비돼 관람객을 만난다. 핀콘은 사전예약을 현장에서 받는 ‘헬로히어로 에픽배틀’과 전 세계 최초 공개하는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소니플레이스테이션의 콘솔게임 ‘디트로이트: 비컴휴먼’, 올여름 서비스되는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레전드’, 코뮤즈의 아케이드 게임 ‘픽셀 크래프트’와 ‘슬랩샷 스트라이크’, 페이크아이즈의 가상현실(VR)게임 ‘콜로니 어벤저스’ 등이 소개된다. 또 LG전자의 HDR 게이밍 모니터 풀라인업, 에이수스(ASUS)의 스포츠카 전시 및 레이싱 게임 체험도 관심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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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게임사 ‘SPACE X관’에서 전시
플레이엑스포 B2C전시관에는 우수 유망게임 중소기업특별관 ‘SPACE X’를 운영한다. 중소스타트업게임사 지원을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된 특별관에는 13개의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특별관에는 ‘PlayX4’의 X4를 의미하는 eXcellent, eXperience, eXciting, eXpert의 4가지 콘셉트에 따라 최우수 게임, VR·체감형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교육용·기능성게임이 각각 전시된다.

 

eXcellent Zone에는 4월 말 출시된 ㈜자라나는 씨앗의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MaszM: 오페라의 유령’, 스타터 유한책임회사의 MMORPG ‘마왕의 책(Devil’s Book)’ 등이 소개된다. 또 eXperience Zone에는 주식회사 에이아이엑스랩의 공포 방 탈출 VR게임 ‘흉가 VR’과 액션 VR게임 ‘Bladeline VR’,  주식회사 브이알미디어의 VR FPS게임 ‘더 그론’(THE GRONE)을 비롯해 ㈜비더블에스컴퍼니의 ’다이캐스트: 혼돈의 규칙’(eXciting Zone), 밍글콘의 놀이기법 적용 영어학습 애플리케이션 ‘밍글콘! 영단어 240 시리즈’(eXpert Zone) 등이 관람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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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e스포츠대회 개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파이널’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플레이엑스포에는 다양한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 12일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8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승전에 진출한 ‘X6 Gaming’팀과 ‘O2 Ardeont’팀이 최종 승자를 가린다. 

같은 날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팝업스테이지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공식인증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국 천하제일무도회’가 32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13일에는 메인 무대에서 락스게이밍이 주최하는 ‘ROX’nROLL e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돼 철권7 공식 오픈 토너먼트대회, 포트나이트 쇼매치, 리그오브레전드 쇼매치,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대회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12~13일 패밀리게임존에서 루미큐브, 매치매드니스, 모자익스 등 보드게임 대회를 연다.

 

 또 12일 ’2018 말레이시아 WSSA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첫 개막전인 ‘2017~2018 스피드스택스 아시아 챔피언 챌린지’도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13일 세계 큐브협회 공인단체인 한국큐브문화진흥회에서 ‘Play Cube 2018’ 큐브 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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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를 위한 부대행사 마련
10일 ‘게임의 교육과 진로에 관한 멋진 선배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게임이야기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교육과 진로 분야에 대한 다양한 강연으로 이뤄진다.

 

교육 분야에서는 게임산업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과 교육에 대한 강연이 이뤄지고, 진로 분야에서는 직군별 현직 선배들이 게임 분야에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이 진행된다. 또 글로벌 게임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트위치 스트리밍 쇼 라이브 시즌2’를 개최한다. 

오성균, 김나성, 중괄호, 카프리, 제갈량이 참여하는 ‘고인물쇼’를 시작으로 레바와 한동숙이 출연하는 ‘드로읭쇼’가 이어진다. 사전접수를 통해 현장에서 레바가 ‘읭읭이’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어서 룩삼, 공혁준, 얍얍, 한동숙, 김총무가 모두 참여하는 ‘룩공얍칸총쇼’를 통해 게임 팬들을 만난다.

 국내 최대 게임 커뮤니티인 루리웹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에 출연한 김현지, 김혜성, 박신희 등 8명의 성우가 출연하는 성우 콘서트를 마련해 ‘오버워치 오디오 드라마’, ‘히든 보이스’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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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급 크리에이터가 한 자리에…
대도서관, 테스터훈, 더빙레이디, 푸린, 이녕, 이초홍, 에투샤 등 스타급 크리에이터들도 플레이엑스포를 찾는다. 국내 TOP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팬 미팅도 갖는다. 

테스터훈은 팝업스테이지에서 팬 미팅을 열고, 11일에는 이초홍과 에투샤, 12일에는 푸린과 따효니, 13일에는 더빙레이디와 이녕이 행사장에 방문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장에 방문한 크리에이터들은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한 중소게임사의 시연 부스에 방문해 게임을 체험하고,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게임사의 홍보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추억의 고전게임을 즐기자!
30, 40대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게임과 관련된 이벤트도 관람 포인트다. 기존 ‘레트로 게임 장터’는 ‘레트로 장터’로 개편했다. 게임을 비롯해 각종 애니메이션 굿즈와 피규어까지 포괄해 관람객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레트로 장터’는 국내에서 게임, 피규어, 각종 굿즈 등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행사며, 현재는 2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 오프라인 프리마켓 행사다. 또 전시장에 마련된 ‘추억의 게임장’ 코너에서는 50여 대의 레트로 게임을 시연해 부모와 자녀 등 누구나 무료로 추억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각종 게임 퀴즈와 미니 게임대회 등으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게임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생존전략’ 컨퍼런스 개최
‘2018 PlayX4 국제게임 컨퍼런스’는 10ㆍ11일 이틀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 6A홀에서 ‘미래의 게임산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무엇이 차세대 게임산업을 이끌어 갈 것인가 ▲VR 게임산업의 미래가 되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선제요건 ▲차세대 주류 제작엔진은 ▲글로벌 서비스 성공 및 글로벌 시장 게임마케팅의 대안 찾기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게임산업 전략 등 다양한 내용으로 토론이 펼쳐진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2017 플레이엑스포 보도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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