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라인과 다양한 협력 기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가 AI 기반의 광고 최적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아드리엘에 신규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D2SF에 따르면 아드리엘은 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채널에 최적화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솔루션은 3~4가지 질문에 답하면 광고 타겟, 채널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며 배너 광고 자동 생성 기술을 활용하면, 메인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최적의 배너 디자인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아드리엘의 공동대표인 엄수원 대표와, 올리비에 듀센 대표는 지난 2014년 AI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솔리드웨어’를 창업해, 2015년 데일리금융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공동대표이자CTO인 올리비에 듀센은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인 C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서 Best Pap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아드리엘은 기술과 비즈니스 양 측면에서 뛰어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며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녹여내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고 있어, 네이버/라인과의 협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아드리엘 투자까지 D2SF 출범 이후 2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오는 24일 지금까지 투자한 스타트업의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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