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4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2층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이필운 클린캠프 노충호 선대본부장은 “문재인 정부는 척결 대상 1호로 부정부패와 적폐청산을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부패와 적폐청산의 대상이 바로 우리 안양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최 후보는 그동안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모두 ‘가짜뉴스’, ‘허위사실’이라며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규탄했다.
이 후보 측이 제기한 의혹들은 ▲안양시장 재임 당시 ‘안양 하수종말처리장 민간 위탁계약시 수억원의 뇌물수수’ 의혹 ▲‘권리당원 모집’에 금품이 오간 의혹과 그것에 관련된 녹취록 존재 여부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투기’ 의혹과 선정과정에서의 입찰가, 그 입찰사인 해조건설과의 관계 ▲처남을 성남문화재단 상근 무기 계약직에 입사시킨 의혹 ▲‘세월호 사건’ 당시 현직 시장임에도 불구 제주도 여행 당시 바닷가에 있는 한 포장마차에서 방문 자필 사인 의혹 등 5가지에 달한다.
이에 대해 최 후보측 관계자는 “현재 이 후보측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들은 이미 최 후보가 진실 규명을 위해 검찰에 고발을 진행한 사안”이라며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만으로 네거티브전을 벌인다면 결국 역풍을 맞는 쪽은 이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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