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가 연현마을 환경문제 개선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비산동 소재 클린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연현마을 주민단체와 만나 연현마을 환경문제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기로 하고 정책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 협약은 ▲연현마을 유해업체(제일산업, 제이원환경, 안양레미콘)의 폐쇄와 공장부지 공영개발 추진 ▲유해업체 폐쇄 확정 시까지 지속적인 환경감시단 운영 ▲주민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물 건립 등 3개항으로 구성됐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인수위 과정에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아 왔다”며 “주민들 입장에 서서 주민들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현마을 인근 유해공장은 ▲아스콘 제조 시 발암물질 배출 ▲불법 골재채취 영업으로 인한 비산먼지 배출 ▲공장소음으로 인한 학업 및 주민생활 불편 초래 등 30년간 1만2천여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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