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요금제 가입자, 월 20GB 이용…일반보다 10배 더 많아

속도 제한 없는 요금제 나오면서 사용량 더 늘듯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무제한 LTE 요금제 가입자는 월평균 약 20GB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무제한LTE 요금제 가입자당 트래픽은 19.8GB였다. 이는 일반 요금제 가입자 평균인 1.9GB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무제한 LTE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할 경우 속도 제한이 설정되지만, 데이터 사용은 가능한 상품이다.

 

지난 2015년 6월에는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이 14.6GB로 3년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며 5GB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이동통신사들이 앞 다퉈 무제한 요금제를 확대하면서 트래픽 증가 폭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속도 제한이 없는 무제한 상품을 출시했으며 KT도 5월 말 속도제한 없는 상품을 선보였다. SK텔레콤까지 지난달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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