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레슬링 첫 날, 공병민·김재강 동메달 획득

▲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공병민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공병민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불굴의 레슬러 ’ 공병민(성신양회)이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공병민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74㎏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타르 아브라함 압둘라만을 10-0 테크니컬 폴승으로 가볍게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준결승전서 카자흐스탄 카이사노프 다니알에 맞서 불굴의 의지로 6점을 만회하며 8대8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체력을 모두 소진해 8대12로 석패한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공병민은 동메달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 30초 패널티로 1점을 얻은 뒤 메치기와 연속 기술을 잇달아 성공시켜 대거 8점을 따내 1피리어드를 마쳤고 2피리어드에서도 1점을 추가하며 10점차 대승을 만들었다.

 

이로써 공병민은 여시안게임 첫 출전 메달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2020년 도교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또, 김재강(칠곡군청)도 자유형 9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프가니스탄 누르아흐마드를 3대0으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선수 30초 패널티로 1점을 얻은 김재강은 1피리어드 종료 직전 2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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