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지(29·성남시청)가 여자장대높이뛰기 동메달을 따내면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임은지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20을 뛰어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2014년 인천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여자장대높이뛰기 동메달을 목에 건 임은지는 두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한편, 임은지는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 4m00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기록을 20㎝ 경신하면서 큰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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