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지소연 결승골' 여자축구, 3회 연속 동메달 획득

▲ 31일 제18회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지소연이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 31일 제18회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지소연이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3~4위전에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만을 4대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연속 3위에 입상했다.

 

전반 18분 지소연이 절묘한 오른발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한국은 전반 31분에는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한 골을 보태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분위기를 탄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지속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후반 32분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강력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한데 이어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만에 완승을 거뒀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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