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위 대한민국선수단 印尼서 해단식

▲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AG)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김성조 선수단장(왼쪽)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하고 있다.연합뉴스
▲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AG)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김성조 선수단장(왼쪽)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하고 있다.연합뉴스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종합 3위로 밀려난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 해단식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아시안게임 해단식을 열고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미 대회를 마친 종목 선수들이 귀국한 가운데 가장 늦게 일정을 끝낸 복싱, 남자하키, 유도, 스쿼시, 탁구 선수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6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친 선수단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내고 응원해주신 국민께도 감사드린다”라며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의 첫 메달 획득을 통해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하나 된 한국체육의 힘을 만방에 과시했다. 올해 아시안게임은 세계 평화를 더욱 견고하게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이어 김성조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에너지 오브 아시아’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우리 선수단이 ‘에너지 오브 코리아’를 맘껏 보여줬다”며 “종합 2위 수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국민께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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