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산·학·연 보안전문가, 사이버보안 예방·대응방안 논의

랜섬웨어 등 18년도 주요 사이버공격 방법 및 동향 공유, 실제 사례 분석·제공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와 산·학·연 보안전문가가 만나 사이버보안 예방 및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2일 오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산·학·연 보안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정보보호 및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등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초연결 시대의 진입에 따라 다각적으로 대두되는 보안위협과 고도화, 지능화, 표적화되고 있는 지자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선제 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초연결 시대,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이버보안 미래 예측과 사이버 역량 강화의 핵심요소를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또 한국남부발전에서는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던 주요기반시설 해킹사고 사례를 통해 그 심각성과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산업제어시스템의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강조할 방침이다.

 

안랩은 ‘엔드포인트 보안, EDR로 진화하다’라는 특강을 통해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으로의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사이버 공격을 예측하기 위한 유기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화폐 채굴형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 18년도 주요 사이버공격 방법 및 동향을 공유하고, 실제 지자체 및 민간 침해사고 사례를 분석·제공함으로써 사이버위협 대응 및 보안관리 수준 제고를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행안부 정윤기 전자정부국장은 “초연결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각적인 보안위협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영향이 국가, 산업 경계를 넘어 국민생활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생활의 접점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가 상호 긴밀히 공조해 사이버위협에 대한 사전 예방과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백상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