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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도의회 이끄는 살림꾼을 만나다] 김규창 건교위 부위원장 (한국당·여주2)
정치 10대 도의회 이끄는 살림꾼을 만나다

[10대 도의회 이끄는 살림꾼을 만나다] 김규창 건교위 부위원장 (한국당·여주2)

“도민을 위한 정책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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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 교통은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펴 확인되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부위원장(자유한국당ㆍ여주2)은 “현장 방문을 통해 건교위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이를 통해 현안 사안을 풀어갈 수 있도록 의논하고 집행부에 필요한 부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위한 마음에는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며 “위원장님, 의원님들과 소통해 1천300만 도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는 100억 미만 공공건설현장 표준시장단가와 관련, 도입 여부를 놓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표준시장단가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자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너무 서둘러서 추진하면 안 된다.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건설현장 외국인 불법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할 한국인 근로자가 없다 보니 외국인 근로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속도 중요하지만 업계 현실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업계의 의견,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인도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도민의 발이 돼야 할 지방도 옆에 인도가 조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예산을 확보해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교통문제와 관련, “경기도가 서울에 너무 뺏기고 있다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교통문제를 서울시에 의존해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주축이 돼 서울이 따라오는 형식을 구축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 본예산 작업과 관련해서는 “도에서 하고 있는 행사 중에서 이벤트성 행사는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펴 배제해나갈 것”이라며 “예산의 경우 이월 예산이 발생하지 않게끔 과잉예산은 없는지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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