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책의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가야 하고, 경기도의 정책으로 모든 도민이 행복해야만 합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권락용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성남6)은 28일 “도시환경위원회의 현안 중 무엇보다 도시재생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지금의 도시재생으로 도민들이 행복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용역결과가 아니라 도민에게 좋았느냐고 물었을 때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경기도의 도시재생 사업은 일자리 중심 도시재생이 돼야 한다. 지자체마다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는데 성공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은 행복에 기준을 맞추면 좋은 정책이 된다. 따라서 가장 시급한 일자리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일자리가 나오고 수익이 잘 분배되면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를 늘리려면 기업이 많아야 하는데 지자체장의 지원이면 일사천리다. 공장을 만드는데 6개월에서 1년 걸릴 것을 몇 주 만에 끝내는 경우가 있다”면서 “결국, 행정에서 변화되면 된다. 단순히 일자리가 돈을 퍼주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행정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원활하게 처리한다면 기업이 빨리 적응하고 도시도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시공사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경기도시공사는 토지보상이나 돈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며 “따라서 잘못되면 해석 여지에 따라 돈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주택 예산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자세히 살필 것”이라며 “물론 주거와 교통은 같이 논의할 필요가 있지만 의회 안에서도 칸막이가 있다. 정확한 심의가 이뤄지도록 주거와 교통이 함께 논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권 부위원장은 “의사가 진료를 잘못하면 사람이 죽는 것처럼 도시계획이 잘못돼도 사람이 죽는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와 같이 도민을 살리는 도시환경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전공을 살려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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