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조성사업 가시화된다

안성시와 ㈜한화도시개발이 공동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1조7천억 원 파급 효과의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에 통과되면서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화도시개발과 지난달 12일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도에 지방산업입지심의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물량 확보를 위한 서류를 제출, 지난 4일 물량 심의를 통과 받았다.

이에 따라 ㈜한화도시개발은 내년 11월 토지보상 협의를 비롯해 오는 2022년 12월께까지 공사착공과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안성시 양성면 추곡리 일원 85만4천㎡에 2천160억 원을 투입해 110개 기업을 유치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시와 ㈜한화도시개발은 또 자동차, 트레일러 전자제품을 비롯한 우량기업을 유치를 목표하고 우석제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낮은 단가 분양을 위해 ㎡당 39만 원에 분양키로 했다.

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주민 일자리 3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1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7천103억 원의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테크노밸리 위치는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국도 45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이 구축되어 있어 산업, 물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또 평택 고덕산업단지, 브레인시티를 비롯해 용인테크노밸리와도 불과 15분 내 접근이 용이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산업벨트로 주목 받을 것으로 내다보는 곳이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시 낙후지역을 개발해 신 성장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주민 일자리 창출은 산업축과 연계한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길”이라며 “이제 안성을 수도권 남부 최고의 30만 정주자족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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