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즐거운 변화’ 시작… 시민들 웃었다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첫 지원
재래시장 노상주차장도 무료화
(구)의료원 주차장도 개방 호평

안성시가 고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소득 창출을 위한 재래시장 노상주차장을 전면 무료화시키는 등 즐거운 변화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부터 2019학년도 고등학생 신입생 1천737명에게 교복을 무상지원하기 위해 5억2천530만 원을 투입기로 했다.

무상교복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 고교 신입생으로 1인당 30만 원씩 학부모 신청계좌로 교복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아 확인 절차 후 지원하고 관외 고교를 다니는 관내 주소를 둔 학생은 4월부터 읍ㆍ면ㆍ동에서 신청를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석제 안성시장의 핵심 공약인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학부모들이 일부 부담없는 교육사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 주차공간이 협소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구 안성의료원 주차장을 개방,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편익을 제공하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시는 구 안성병원부지에 5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시장 이용을 위한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운영한 53대 노상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지역의 꿈나무들이 미래 나라의 든든한 기둥으로서 잘 성장하도록 보편적 교육정책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앞으로 시민들이 불편사항이 제기되면 문제를 차근히 풀어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