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노인들의 100세 건강을 위해 치매 예방은 물론 수당, 교육,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하거나 증축으로 건강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민선 7기 우석제 안성시장의 출범에 맞춰 대표적인 100세 시대 실버 정책 공약을 내실있게 추진키로 하고 다양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애초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던 노인복지수당 5만 원씩을 만 70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어르신 건강 지킴이 의료비’ 명목으로 지역 화폐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의회에서 심의 보류 중으로 시는 보건복지부와의 최종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노인의료비 수당 지급을 강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 사진관, 미용실과 협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비롯한 메이크업, 액자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실내 수영장, 볼링장 등 서안성 체육센터를 내년 11월 완공시켜 공도지역 주민들의 여가선용을 통한 건강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또 국민 체육센터도 증축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5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스포츠 가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VR 실’ 등을 신설한다.
여기에 ‘국민체력 100’ 즉 국가가 지정한 공인 인증기관으로 체력측정, 평가, 운동 처방 등 체력인증을 수행토록 했다.
노인들의 치매도 예방한다. 지난해 12월 보건소 1층에 개소한 안성시 치매 안심센터를 본격 운영해 예방과 관리, 치료를 원스톱으로 지원키로 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시민이 일상 속에서 마음껏 생활체육을 경험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실버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100세 장수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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