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70만㎡ 규모 중기산단 조성된다

50여개 기업 입주·3천명에 일자리
1천4백억 투입… 2021년 준공 목표

중소기업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고용인원 3천 명과 1천446억 원이 투입되는 안성 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5년여 만에 최종 승인ㆍ고시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안성시 서운면, 미양면 일원 70만 ㎡에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중소기업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산단 조성은 안성시와 경기도시공사,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시행하는 것으로 50여 개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는 우석제 안성시장 5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 대규모 낮은 단가 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화롯불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 지장물과 토지현황 조사 등 보상절차에 돌입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을 전폭 지원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입주기업에 맞춤형 사업단지인 기계산업 클러스터로 특화시키는 한편, 3천여 명의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산단이 조성되는 서운면과 미양면 주변은 국지도 57호선과 시도 7호선이 직접 연결되고 남안성IC를 통한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다.

특히 오는 2024년 개통되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서종~안성간)가 자리잡고 있어 전국 물류 수송망 또한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안성시의 중기 산단 조성과 맞물려 현재 안성테크노밸리 85㎡, 민간산업단지 15개소 등 모두 376㎡가 추진되고 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한 회원사 50여개사와 입주 협의를 마친 상태에 있다.”며“주민 고용창출과 세수확대, 경제파급효과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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