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무효형 우석제 안성시장 “마지막까지 최선”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우석제 안성시장이 시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시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무엇보다 안성의 변화를 바라며 힘이 되어 준 시민께 송구하다”면서 “이번 결과로 어렵게 찾아온 안성시 발전의 기회가 상실되지 않을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마지막까지 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도 벌금 200만 원의 원심이 유지되자 안성지역에서는 우 시장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고 자진 사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 우 시장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때까지 시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시민이 우려하는 행정 공백은 없을 것”이라며 “공직자의 역할을 강화하고 그 어느 때보다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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