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아제르바이잔 식약청에 기술 전수

국립 한경대가 아제르바이잔 식약청에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제도와 식품 첨단 분석기술 습득 전수를 위한 교육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한경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아제르바이잔 식약청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수의제조물 및 식품 생산 품질관리 역량강화 과정’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 분석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축산물 안전관리와 분석업무 등에 대해 배웠다.

한경대는 아제르바이잔이 농축산업보다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서 식품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위해물질 분석 기술 수준이 매우 낮아 어려움을 겪는 것을 분석했다.

이에 한경대는 한국의 다양한 식품 첨단분석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14일간 중점적으로 시행, 아제르바이잔 식품안전관리 제도 구축의 기틀을 마련해줬다.

남인식 한경대 동물생명환경과학과 교수는 “연수생들의 요구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했다”며 “연수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본국에서 한국의 식품안전관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경대는 내달 아제르바이잔 식품조달 및 공급시스템개발 초청 연수사업을 진행, 식품유통체계 및 공급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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