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는 26일 서장 집무실에서 치매 증상으로 실종된 70대 노인을 신속히 발견해 고귀한 생명을 지켜준 죽산면 A 마을 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김 서장은 A 마을이장에게 미니 흉장을 수여하고 고귀한 생명을 지키고자 희생정신을 발휘한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A 마을이장은 지난 19일 오전 4시 10분께 안성시 죽산면 C 요양원으로부터 치매 증상이 있는 J 할머니(78)가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A 이장은 승용차를 타고 마을 부락과 면 소재지 등을 수색에 나서 실종 3시간여 만에 요양원에서 3㎞ 떨어진 곳에서 길을 헤매는 J 할머니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J 할머니는 안전하게 요양원으로 귀가했다.
김동락 서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라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가지고 사회 곳곳에서 약자를 보호하는 시민을 발굴해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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