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 체육회가 돼지열병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전환시키고자 환경정화운동에 팔을 걷었다.
일죽면 체육회는 김종길 회장 등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미천 일원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체육회는 청미천 산책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풀을 깎는 등 주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 여가 선용에 걸림돌이 없도록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최근 돼지열병 확산으로 지역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자 봉사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됐다.
김종길 체육회장은 “축산농가를 비롯한 지역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주민에게 밝은 분위기를 보이고자 대청소에 나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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