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2일 2019년을 결산하고 경자년 새해 비전과 활동목표를 발표하는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과천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올해를 하나님 통치 원년으로 선포하며 성경의 예언이 이뤄진 실체를 증거하는 ‘실상복음’의 대세화를 주요 역점사역으로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말씀교육을 대폭 확대해 기성교단 목회자가 실상복음을 배워 이를 교인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해 총회본부와 12지파 활동 및 올해 주요 계획, 국내외 교회·선교센터 현황, 재정?부동산 현황 지표 등도 공유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성도 수의 급격한 증가세였다. 총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는 총 23만 9천353명(국내 20만7천504명ㆍ해외 3만1천849명)으로 전년도 12월(20만 2천899명) 과 비교해 18%나 증가했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 선교센터를 수료한 수료생 10만여 명 중 아직 최종 과정을 마치지 않은 7만 여명의 수료생이 올해 재적인원에 포함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센터의 등록 수강자 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세계 30개국에 총 108개 교회와 509개(국내 306개ㆍ해외 203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센터 등록 수강자는 지난해 총 10만 8천331명이 등록해 전년 같은 기간(3만 4천13명)과 비교해 218.5%가 증가했다. 수료생 10만 3천945명도 전년(1만 9천869명)과 비교해 422.2%가 증가했다. 현재 수강자는 8만 490명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1.8%가 증가해 교회에서는 벌써부터 20만 수료식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
교회는 이를 위해 ▲목회자 대상 말씀교육을 통한 한국교회 소성 ▲선교센터 증설에 따른 신학 사명자 1천 명 배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만 명 수료식 개최 ▲신천지예수교회의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 활성화 ▲전성도 제사장 교육 ▲담임 및 신학 사명자 정기 시험을 통한 실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피와 살을 주셨고 이는 오늘날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다”며 “그것을 깨달은 우리는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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