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 및 한국성장금융(사장 성기홍)은 지난 6일 마감한 ‘2020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서 접수 결과, 총 49개 운용사가 신청해 2.6: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리그별로는 중견 3개사(1.5:1), 스케일업 성장(대형VC) 4개사(2.0:1), 스케일업 성장(일반) 15개사(3.0:1), 스케일업 혁신 16개사(2.7:1), 루키 11개사(2.8:1)가 각각 신청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대 19개의 위탁운용사를 다음 달 말 선정해 2조 5천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성장단계의 혁신 벤처·중소·중견기업 및 4차산업혁명 분야에 중점투자될 계획이다.
2018~2019년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은 5조 7천억 원이 결성돼 조성목표 4조 8천억 원 대비 약 19%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말 1조 4천억 원이 투자돼 투자기간을 고려하면 양호한 집행률을 보이며 대규모 모험자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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