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금북정맥 생태가치 증진사업 가시화

23일 안성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가치 증진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식 체결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여섯번째)과 권경엽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왼쪽 일곱번째)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23일 안성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가치 증진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식 체결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여섯번째)과 권경엽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왼쪽 일곱번째)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지역 금북정맥 생태가치 증진사업이 가시화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권경엽 국립공원공단 이사장과 지속가능한 생태가치 증진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안성지역의 지속 가능한 생태가치 보전기반 확보와 자연보호 및 생태복지 구현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양측은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해당 시설 운영 활성화에도 협력키로 했다.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하는 정밀생태 정보지도 구축, 생태가치 기반확보는 물론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안성 전역에 대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북정맥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안성지역 생태가치 증진사업들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금북정맥은 해발 516m 칠현산(안성)과 791m 오서산, 678m 가야산 등 17개 산으로 길이가 295㎞에 이른다.

산줄기는 안성, 평택, 청양, 홍성, 만리포 등 12개 지역으로 북사면으로는 안성천과 삽교천이 흐르고 남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이다.

권경엽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지식과 경험 등을 안성시에 지원, 국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국민과 나눌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공단의 기술 지원으로 안성의 생태적인 가치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으로 안성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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