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90% 차지 성장 거듭…초고층 빌딩·아파트·병원 등 시공 세대 개별계량형 ‘에코홈’ 눈길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내 보일러 업계를 이끄는 귀뚜라미그룹의 20개 계열사 중 하나로 2014년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된 ㈜귀뚜라미환경테크(대표 변재욱)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하는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귀뚜라미환경테크는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전문벤처기업으로 공동주택 세대 내 투입방식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랜드마크 건축물, 초고층 빌딩, 대단지 아파트지구, 대형 병원, 호텔, 사옥ㆍ연구소 등 다양한 건축물에 해당 설비를 적용하면서 생활의 편리함과 삶의 질적 향상을 이끌며 친환경 에코시티(Eco City)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귀뚜라미환경테크가 이처럼 큰 성장을 이룬 이유는 정부 종량제 개별개량(RFID)방식에 적합한 ‘한국형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 보급했기 때문이다.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는 투입시설, 배관시설, 기계실 장비 및 배출시설로 이뤄지며 노출 없이 자동으로 모인 음식물쓰레기를 바이오가스플랜트로 운반, 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해 청결한 도시를 조성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공동주택에서는 집안에서 비닐봉투 등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단지 내에 쓰레기 수거함에 버렸기에 불편과 비위생이 동반됐다. 이 때문에 단지 내 유효공간 소요 및 주변 미관을 손상시켰고, 세대 내 음식물쓰레기가 일정량 채워질 때까지 모아야 하는 시스템상 사람에게 해로운 벌레와 악취가 나타날 가능성이 컸다.
이를 해결하고자 귀뚜라미환경테크는 옥외 투입방식의 에코파크(Eco-Park)와 각층 투입방식의 에코플로어(Eco-Floor) 등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와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받은 제품이 바로 세계최초의 개별계량형 세대 내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에코홈(Eco-Home)’이다.
에코홈은 신개념 빌트인(Built-in) 시스템으로, 세대 내 싱크대 옆에 설치한 투입구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중량을 측정한 후 진공이송방식에 의해 음식물쓰레기 전용 배관으로 이송, 지하에 있는 기계실로 모이게 해 외부 노출 없이 악취ㆍ오염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귀뚜라미환경테크는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19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변재욱 귀뚜라미환경테크 대표는 “귀뚜라미환경테크는 전 직원이 하나 돼 노력한 덕분에 관련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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