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미래와 함께 하는 유망 중소기업] ㈜지씨텍

“무럭무럭 자라날 미래 세대에게 맑은 물과 자연을 물려줄 수 있는 친환경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 부족에 대비해 빗물과 중수도를 재사용할 수 있는 여과장치를 개발한 ㈜지씨텍(대표 최정원)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씨텍은 2015년 창업해 우수ㆍ중수 처리시설 설비 시공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국내 ‘물 재이용’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체계적인 연구가 기반이 된 것으로, 지씨텍은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콤팩트하고 경제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씨텍의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기술을 하나의 제품에 융합한 데 있다.

지씨텍은 기존 기술이 대형화되고 있는 점과 기술이 분리된 점에 착안, 오히려 반대로 공간활용성과 유지관리,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융합하는 기술 개발에 몰두하며 성공을 거뒀다.

지씨텍이 발상의 전환을 꾀한 이유는 플랜트시설에 대형화돼 설치된 기존 제품들로 인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 놓칠 수 있는 천연 수자원 재활용에 무관심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GIO-500(일체형하이브리트여과기)
GIO-500(일체형하이브리트여과기)

이에 지씨텍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빗물과 한번 사용하고 버릴 중수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하며 천연 수자원을 보호하고 사용자의 비용을 절약하게 하는 제품을 만들었다.

지씨텍은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인 동력 최소화 제품, 사용자의 유지관리 노력을 절감하는 제품 등을 차례로 개발, 현재 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씨텍의 메인제품으로는 ‘수평배관연결형 초기우수배제여과장치’와 ‘우수 및 중수를 재이용수로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일체형 여과장치’, ‘입형자동회전스크린’이 있다. 소개된 각각의 제품들은 사용자가 편의성을 갖고 관리할 수 있고 유지관리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공간활용성이 높고, 설치비용이 적게 드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 HRF(초기우수배제여과장치)
 HRF(초기우수배제여과장치)

지씨텍은 이 같은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19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았고 같은 해 ‘경기도의회표창’, ‘수원시 중소기업인 창업 및 벤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최정원 대표는 “국내 물 재이용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더욱 좋은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SSF(입형자동회전스크린)
SSF(입형자동회전스크린)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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