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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경기] 안양시 ‘안양형 뉴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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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경기] 안양시 ‘안양형 뉴딜’ 박차

청년 · 스마트 · 그린 · 휴먼 뉴딜… ‘시민 행복도시’ 청사진
청년 창업육성·임대주택… 일·주거 ‘쌍끌이’ 지원, IoT 거점센터 2022년까지 구축… 공공서비스 혁신
‘평촌그린스마트파크’ 조성… 도심 속 힐링공간, 취약층 공공일자리 발굴… 남녀노소 맞춤형 복지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시청년정책서포터즈와 청년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시청년정책서포터즈와 청년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시민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안양형 뉴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안양형 뉴딜은 정부가 발표한 뉴딜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청년 분야 정책이 한층 강화된 안양시 중ㆍ장기 종합발전계획이다.

시는 청년, 스마트, 그린, 휴먼 등 안양형 뉴딜 4대 분야, 8대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스마트ㆍ그린경제로 사람이 행복해지는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 뉴딜’

안양시는 안양형 뉴딜 정책 추진을 통해 내년까지 총 사업비 6천470억 원을 투입, 일자리 4만6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는 3조780억 원을 투입해 14만여 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양형 뉴딜의 핵심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다. 시는 이를 위해 초기기업 자금 및 마케팅 지원을 추진, 100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청년층을 고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무주택 세대주 청년을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와 도시정비기금을 활용해 임대주택을 공급해주는 ‘청년임대주택 공급사업’도 추진한다.

■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 뉴딜’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행정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주력한다.

AI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과 IoT데이터 수집 센서 확대는 민ㆍ관ㆍ학의 의사결정을 돕고 도시정보 데이터를 수집하는데도 용이하게 작용하게 된다. 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경기도 광역센터로 확대하는 IoT 경기거점센터를 202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얼굴인식기술을 활용, 실종자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실종아동 복합인지기술개발을 2025년까지 마칠 계획으로 있다.

시는 또 IoT통신망과 플랫폼 구축으로 한 차원 높은 공공서비스 체계를 갖춘다. 집중호우와 결빙 등에 대비해 자동경고 안내등과 음성통보 장치를 지하차도에 설치하고 드론을 활용한 보다 효과적인 산불감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자율주행 시범사업으로 미래 교통의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시내 주요 교차로에는 AI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로 교통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 건강한 힐링공간 창조하는 ‘그린 뉴딜’

평촌중앙공원과 미관광장, 시청사(광장), 평촌공원을 연결해 녹지공간과 디지털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평촌그린스마트파크(가칭)’ 조성사업을 추진, 도심 속 대규모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환경오염의 상징과도 같았던 석수2동 제일산업 부지는 공영개발을 통해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석수동 6-31 일원 13만4천㎡에 이르는 경인교대 유휴부지는 생태와 예술이 복합된 특성화 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국방부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통보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추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연계한 국가 발전은 물론 안양의 미래성장 동력과 박달동지역을 포함한 원도심의 혁신적 발전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휴먼 뉴딜’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과 신중년층인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공)일자리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경력단절 및 구직희망 여성에 대한 직업교육훈련과 인턴십, 취업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확대를 위해 지원금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구인기업 고용 안정화를 위해 공공서비스 기반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융합형 R&D사업화와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의 R&D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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