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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경기] 은수미 성남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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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경기] 은수미 성남시장 인터뷰

“단 한 명도 고립되지 않는 공동체 실현”

Q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을 선정한 이유는.

A 시 전체 가구 수의 약 30%가 1인가구이며 이 중 중장년층이 42.4%다. 성남뿐만 아니라 국내 1인가구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나 여전히 정부 정책은 여러 명이 함께 사는 가구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시는 1인가구지원팀을 통해 맞춤형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Q 1인가구의 문제점과 대책이 있다면.

A 1인가구는 심리적 불안과 외로움이라는 문제를 안고 산다. 이에 시는 공유부엌 등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으며 단대동 행복주택, 삼평동 공유형 주택, 여성 쉐어하우스 등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수립한 성남시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연도별 기획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의 1인가구를 매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소형주택보급을 더 확대하고 행복안심무인택배 운영,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 등 1인가구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

Q 앞으로 정책방향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가.

A 내년부터 각계각층 전문가, 활동가, 시민과 포럼을 개최, 1인가구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 한 명의 시민도 고립되지 않은 끈끈한 성남을 만들겠다. 1인가구가 공동체 안에서 당당한 가구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 발굴하겠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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