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내년 예산안 9천651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안성시가 내년 예산안으로 9천651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8천102억원, 특별회계 1천396억원, 기타 153억원 등이다. 올해 예산보다 527억원(5.8%) 증가했다.

김보라 시장은 제191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수해복구비 이월에 따른 도로사업과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사업, 정주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여건개선사업, 축산악취저감사업, 일상생활 속의 문화ㆍ복지ㆍ안전 인프라 확충사업 등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사회복지분야에 366억원(14.6%)이 증가한 2천872억원을 편성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도 확대했다.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1천개에 36억원, 청년일자리사업에 17억원, 장애인 작업재활시설사업에 2억5천만원 등을 확충했다.

소득창출형 마을공동일자리사업에 4억5천만원, 기업ㆍ대학ㆍ안성시 3각 협의체 구성을 통한 청년지원사업에 1억8천만원, 역사문화관광사업에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정주환경개선사업을 위해 254억원을 편성했다.

도시재생사업은 5억2천만원, 신재생에너지시ㅏ업에는 22억1천만원, 와이파이구축사업에 2억3천만원 등 스마트&클린 안성시를 만드는데도 집중했다.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하는 교육혁신을 실현하는데 280억원, 일상 속 문화ㆍ복지ㆍ안전에도 169억6천만원을 각각 확충했다.

농업분야는 31.7% 증액한 925억원으로 농민들의 소득안정과 활력있는 농촌 영농생태계 조성사업과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과 과수신기술 보급사업에 주력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중하고 귀한 시민들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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