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정책 발맞춰 2025년까지, 온실가스 12%↓·5천여명 일자리 창출
노후건물 에너지 개선 사업 등 추진, 물·재난관리 강화… 환경 변화 대응
새로운 시정으로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시키겠다는 김보라 안성시장의 혁신 키워드는 변화와 개혁에 있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시장의 야심 찬 시민 행정 행보는 취임 6개월여 만에 각 분야에서 그 가치가 빛을 내고 있다.
김 시장은 낙후된 안성을 시민이 행복한 안성으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취임 초기부터 안성의 미래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19만 안성시민을 위한 상상력이라는 안성 도시를 탄생시키고자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0여 년간 쌓아 온 과거 해묵은 지역 현안을 나름 해결하고 안성시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폐지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혁신 키워드다.
이 같은 김 시장의 혁신 키워드는 장애물을 돌파하고 아무도 보지 못한 눈부신 안성 건설을 위한 5개년 계획의 안성형 그린 뉴딜 종합계획에 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19만 시민 모두가 포근한 행복 꿈자리와 일상에서 웃음 꽃 피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겠다는 김 시장의 야심 찬 ‘그린 뉴딜’ 키워드를 들어봤다.
■취임 6개월여 만에 많은 시정 업무를 추진했다. 그중에서도 안성은 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짙은 지역이다. 여기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하는데.
그렇다. 안성시 기후는 2040년까지 평균 기온이 2.2℃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우량 또한 약 1천817㎜, 폭염은 28.1일, 열대야는 8일 정도의 기후변화가 예고된 상황이다.
문제는 가뭄, 폭염, 한파, 홍수, 바이러스 확산 등 피해 발생이 더욱 우려되고 초미세먼지 나쁨 초과일수가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제한받는 데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 확산 등 환경적 변화 요인으로 말미암아 나라 경제는 물론 지역 경제까지 황폐화되는 것 같아 심히 걱정이 앞서고 있다.
이번 안성시가 분석한 그린뉴딜 자료는 코로나 19사태로 뉴노멀(New Normal) 시대 도래와 일자리 감소 등의 손실 발생을 막는 데 있다.
이는 코로나 19 발생 이후 가전과 교육, 여행, 교통, 요식, 유통, 의료, 자동차 등 매출액이 -1.1%~ -20.8%에 있어 대응하고자 한다.
그만큼 환경적 변화가 사회에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고 이 같은 문제를 빨리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처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65만 9천 개 창출 그린 뉴딜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형 주도형 뉴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시는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상생하고 나아가 국민과 안성 19만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행정력을 발휘할 것이다.
■ 발 빠른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행정력에 대한 목표설정과 이에 따른 추진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지.
우선 우리시는 오는 2025년까지 사람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사는 지속 가능한 그린 도시를 구축할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12% 감축하고 주민 일자리 5천700명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
여기에는 도시와 농촌 어메니티가 어우러진 맞춤형 성장과 사회 불평 등 해소, 탄소 중립사회 등 그린뉴딜 3대 원칙을 준수 할 것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재원을 최대 확보하고 적극적인 국ㆍ도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민ㆍ관이 함께하는 세부전략을 수립하겠다.
이를 위해 5대 분야 41개 과제는 물론 8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을 설정해 내실있는 행정을 통해 안성형 그린 도시를 구축할 것이다.
따라서 그린도시 구축은 교통, 건축, 생태, 에너지 및 그린 팜, 스마트 물ㆍ자원ㆍ재난관리 등으로 친환경과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
현재 안성지역은 4만 5천110개 건축물 중 30년 이상 노후 된 건축물이 1만여 채로 이중 주거가 7천90여 개, 그린생활 960개, 기타 1천100여 개가 있다.
오는 2025년까지 1만여 개, 2035년 3만여 가구, 2050년 4만여 가구 민간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1천360억 원이 투입되어 건물 리모델링과 터널식 녹색커튼 설치,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설 방침이다.
뿐만 아니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친환경자동차 충전소 설치 등에 1천300억 원 투입과 1천여 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된다.
도시 숲과 공원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국 공유지와 유휴부지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시민 건강을 지킨다.
아울러 구도심 주거환경개선과 녹지확충,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으로 스마트 도시기반조성 등을 통한 원 도심 활성화 도시재생 뉴딜도 추진하게 된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그린 뉴딜 정책에 있어 물관리와 재난관리에 대한 목표와 체계관리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알다시피 우리시는 지난 8월 상상도 못할 폭우로 농경지와 가옥 등이 산사태로 매몰되고 파손되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정부는 안성시를 포함한 타 지자체와 함께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현재 발 빠르게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재난은 자연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서 우리는 모두가 재난 발생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시는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가뭄과 폭염, 한파, 홍수, 바이러스 확산 등 다양한 재난발생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수해피해지역, 저수지 수질관리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자 ICT를 이용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물 또한 오는 2022년까지 41억 원을 투입해 수돗물 전 과정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1,2,3동 내 노후하수관로에 대한 교체와 보수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 취임 6개월여 만에 안성과 시민을 위한 지역형 그린 뉴딜 정책에 기대를 모은다. 그렇지만 안성시 1년 예산 80%에 달하는 많은 예산 투입을 어떻게 확보하고 추진할 것인지.
우선 우리시는 기후 예산제 등 도입으로 그린 뉴딜과 관련한 자체적인 재원을 최대 확보한 후 정부의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과 연계하는 것이다.
정부의 국ㆍ도비 지원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자체예산과 정부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안성시 그린 뉴딜형은 국ㆍ도비 포함해 내년 1천210억원, 오는 2022년 160여억원, 오는 2023년 164여억원, 오는 2024년 140여억원, 오는 2025년 130여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교통에서 4만3천300t, 건축 11만9천800t 등 5개 분야 그린 뉴딜에서 모두 25만4천211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있다.
또 내년 1천여명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5천여명에 달하는 주민과 청년 등이 일자리 창출에 있다.
이러한 시민과 나라를 위한 사업은 시장직을 걸고 정부와 소통하고 안성시의회와 협치를 통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참여위원을 정책자문으로 하고 행정 각 과를 5개 분야로 참여시켜 한치의 소홀함 없이 19만 안성시민의 행복과 안위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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