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_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성폭력제로 시범도시 본격화 '안심·생동·소통이 도시' 실현

 

윤화섭 시장

안산시는 신축년 새해에도 ‘살맛나는 생생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과 약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확산세가 여전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에 힘쓰는 한편,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더욱 힘차게 뛴다는 구상이다.

내년 시정운영 방향은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으로 안심(安心), 생동(生動), 소통(疏通)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 6대 분야로 주요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으로부터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금보다 더욱 높이기 위해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성폭력제로 시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폭력 가해자 출소로 불거진 시민 불안감 해소를 넘어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성폭력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조선시대 천재화가인 ‘김홍도의 도시’의 자리매김을 통해 안산의 문화 브랜드 구축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관광·축제 등 다양한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도 조직했다.

-수소경제를 선도할 전략을 마련했다는데

▲그 동안 추진해온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수소경제를 선도하며 명품 수소도시 조성에 핵심이 될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안산형 그린뉴딜’의 핵심이 될 것이며 주거 및 교통분야 그리고 수전해 기술로 생산하는 그린수소도 안산이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또한 새해 안산에 1호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들어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수소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변화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생존싸움도 이미 시작됐다. 안산시 역시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대한민국 변화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언택트 및 데이터 중심의 산업구조가 확대될 것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이어 산학협력시설을 유치했고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소재 분야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해에는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극복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지난해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냈을 것이고 2천여 공직자들도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코로나19 극복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예전에 일상보다 많은 것이 바뀌게 될 것이다. 안산시는 변화의 선두주자로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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